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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쳤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2대6으로 패했다. 선발 싸움에서 완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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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맥클라나한을 상대로 3회말 첫 타석에서 86마일 체인지업을 잘 받아쳤으나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고, 5회에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하성은 1-6으로 따라붙은 7회말 2사후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상대 두 번째 투수 우완 잭 리텔의 4구째 스플리터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하며 기회를 이어갔으나, 다음 타자 그리샴이 삼진을 당해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김하성은 9회에도 안타를 터뜨렸다. 1사 1루 풀카운트에서 상대 우완 숀 암스트롱의 8구째 몸쪽 94마일 싱커를 밀어쳐 우익수 앞으로 흐르는 안타를 날리며 찬스를 1,2루로 연결했다.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를 맞은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병살타를 쳐 경기가 종료됐다.
탬파베이는 2-0으로 앞선 5회 다르빗슈를 4안타로 두들기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 테일러 월스의 타구를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이 잡았다 놓치쳐 2루타가 됐고, 이어 호세 시리의 우전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계속된 2사 2,3루서 아로자레나가 다르빗슈의 초구 94.3마일 몸쪽 싱커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로 연결,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발사각 21도, 타구속도 109.4마일, 비거리 402피트짜리 시즌 13호 홈런.
샌디에이고는 7회말 2사후 넬슨 크루즈의 좌중간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고, 8회 잰더 보가츠의 적시 2루타로 2-6으로 따라붙었다.
2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33승36패로 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하면서 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승차는 8.5경기로 벌어졌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탬파베이는 3연승을 달리며 51승22패를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