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강진성은 선제 적시타와 쐐기 2타점 3루타 등 3타수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시즌 처음이자 이적 후 첫 3타점 경기.
최지훈이 3안타 2득점, 박성한과 추신수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SSG 최 정은 볼넷 2개로 지난 5월12일 인천 한화 전 이후 40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 키움의 경기. SSG가 9대5로 승리했다. 김원형 감독이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7.2/
한주의 마지막 날, 역전승으로 한숨을 돌린 SSG 김원형 감독은 "힘든 한 주였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역전승을 만들어낸 선수들의 응집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성한이와 지훈이가 활발하게 루상에 출루하면서 꾸준히 찬스 상황을 만들어냈고, 유섬, 진성, 재원이 등 뒤의 타자들이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특히 에레디아가 동점 만루 상황에서 역전 적시타를 치면서 제 역할을 해냈다"고 칭찬했다.
이어 "불펜 필승조들도 지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서도 집중력 있는 피칭으로 야수들이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줬다. 체력적으로 지칠 수 있는 시기인데 힘든 내색 없이 본인들의 해야할 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