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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입단 6년만에 본 첫 손맛, KIA 포수 한준수가 솔로홈런을 날린 후 무관심 세리머니와 함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한준수는 선발투수 윤영철과 함께 선발 출장해 훌륭한 리드로 찰떡궁합을 선보였고 타석에서도 화끈한 방망이로 인생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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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한준수에 무관심 세리머니는 당연한 것이었다. 한준수가 베이스를 돌아 홈을 밟고 덕아웃으로 들어왔지만 짓궂은 호랑이들은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경기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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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한준수의 반응을 지켜보던 동료들이 적막한 분위기를 깨고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고 뜨거운 환호와 함께 포옹이 이어지며 한준수의 프로 첫 홈런의 축하가 시작됐다.
동료들의 축하세례를 받은 한준수는 환하게 웃으며 데뷔 첫 홈런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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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수는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 하나만을 남겨놓을 만큼 무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로운의 초구에 힘차게 배트를 돌린 한준수, 아쉽게도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고 8회말 수비때 김태군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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