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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너무 안타깝다."
서건창은 염 감독이 넥센 히어로즈 감독시절 부동의 톱타자로 활약했다. 2014년엔 201안타로 KBO리그 유일의 200안타를 치며 MVP가 됐고,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일조했다.
돌고 돌아 염 감독과 서건창이 LG에서 만났다. 서건창의 위상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서건창은 2021년과 2022년 FA 기회가 왔으나 모두 신청하지 않고 올시즌 FA 삼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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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타격감이 올라오는 듯했다. 하지만 6월 18일 KIA전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후 실전 기록이 없다. 허리 통증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나는 열심히 한 선수가 잘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서건창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선수다. 그런 선수를 보면 감독 입장에서는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그런데 부상이 찾아오고 하니 안타깝다"라며 서건창이 부상을 털고 돌아오길 바랐다.
서건창의 올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11경기서 타율 2할7푼(37타수 10안타) 4타점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