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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칙은 없다.
최원호 감독은 7일 문동주의 남은 등판 일정을 대략 정리해 설명했다.
"다음 주 LG 트윈스전에 전반기 마지막 등판한다 후반기에 7경기 정도 출전할 예정이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을 포함해 올 시즌 계획했던 130이닝 투구에 맞추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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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로 나선 문동주는 4이닝 3실점했다. 패전투수가 됐다. 앞선 2경기에서 14이닝 연속 무실점 호투를 했는데, 투구 컨디션이 안 좋았다. 고졸 2년차 투수에게 매경기 호투를 기대할 순 없다.
롯데전까지 13경기에 선발등판해 총 75⅔이닝을 던졌다.
최 감독은 문동주를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 3주 전인 8월 말까지만 활용하겠다고 했다. 115이닝을 상한선으로 두고 있다. 130이닝 중 15이닝을 아시안게임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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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8월말까지만 던지고 3주 정도 아시안게임을 준비해 보내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최상의 몸 상태, 컨디션으로 대회에 출전해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정규시즌 1위를 하고 한국시리즈를 앞둔 투수처럼 준비한다.
물론, 프로 3년차 내년 시즌부터는 이닝 제한없이 풀가동이다. 문동주는 7일 현재 5승6패, 평균자책점 3.69, 72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7월 12일 잠실 LG전에 이번 시즌 14번째 선발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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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