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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달 말 복귀가 예상되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복귀 시계가 좀 더 빨라질까.
지난해 5년 총액 1억1000만달러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가우스먼은 2022시즌 12승10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고, 올 시즌엔 전반기 19경기서 7승5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최근 열린 올스타전에선 가족과의 휴식을 이유로 불참한 채 휴식을 취한 바 있다. 하지만 후반기 첫 등판이 변경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토론토는 가우스먼 외에 배싯과 알렉 마노아,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왔다. 류현진이 복귀하게 되면 이들 중 한 명이 자리를 비워주는 그림이 예상됐다. 가우스먼이 검진대로 큰 부상이 아니라면 류현진은 예정대로 이달 말까지 마이너리그에서 투구 수를 조정하면서 빅리그 복귀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우스먼의 이탈이 길어지게 된다면 류현진의 복귀 시계도 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