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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비록 신분은 달라졌지만 후배를 걱정하는 마음은 한결같았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키움과 후반기 첫 시리즈를 갖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KBS N 박용택 해설위원이 훈련을 하고 있는 롯데 선수들을 지켜봤다. 훈련 도중 유강남이 다가와 박용택에게 인사를 건넸다.
박용택 해설위원은 선수 시절 유강남과 LG 트윈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지금은 현역 은퇴 후 방송에서 해설을 맡고 있지만 박용택 위원의 후배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서튼 감독과 코치들을 일일이 찾아 유강남을 잘 부탁한다며 팀을 옮긴 후배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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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마치고 롯데와 FA 계약(4년 80억) 하며 팀을 옮긴 유강남은 올 시즌 좀처럼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올해 75경기에 출전 2할3푼, 홈런 5개, 안타 51개를 기록 중이다.
박용택은 팀을 옮기고 더욱 잘해야 한다는 후배의 부담감을 잘 알기에 미소로 응원을 보냈다.
타격 자세까지 취해보며 부담 없이 방망이를 돌릴 것을 당부했다. 미소와 함께 엄마처럼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박용택 위원은 유강남 곁에서 한참 동안 애정 어린 조언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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