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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비요? 별 문제 없을 겁니다."
최근 장마가 길어지고 우천 취소 경기가 늘어나면서 어김없이 돔구장 증가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존재하지만, '반쪽짜리 돔'이라는 꼬리표에서 자유롭지 않다. SSG 랜더스가 인천 청라지구에 건설 중인 '청라돔(가칭)'이 있지만, 매년 반복되면서 점점 많아지는 비를 고려할 때 여전히 숫자는 적다는 의견이다.
이 감독은 현역 시절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활약하면서 '장마철 돔 효과'를 체험한 바 있다. NPB는 요미우리(도쿄돔), 오릭스(교세라돔 오사카)를 비롯해 주니치 드래곤스(반테린돔 나고야) 니혼햄 파이터스(에스콘필드 홋카이도), 소프트뱅크 호크스(후쿠오카 페이페이돔), 세이부 라이온스(사이타마 베루나돔) 등 12팀 중 절반인 6팀이 돔구장을 사용해 장마철에도 우천 취소 경기 수가 KBO리그에 적은 편으로 꼽힌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