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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힘겨운 승리였다. 3회초 6점을 몰아치며 빅이닝을 만들었지만. 상대의 맹추격에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약속의 8회'를 놓치지 않았다.
힘겨운 승리였지만, 최근 5연패를 탈출한 기분좋은 승리이기도 했다.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문성주의 결승타를 앞세워 기어코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3회 득점후에 추가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면서도 "(8회초)동점 상황에서 문성주가 결승타를 쳐주고, 김현수가 추가2타점을 올려주며 경기를 이길수 있었다. 또 경기 후반 정우영 함덕주 필승조가 마지막 이닝들을 잘 막아주며 승리할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KT 박병호는 7회말 대타로 등장,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KBO 14번째 통산 1100타점에 도달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