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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LG 트윈스에 예고 불펜 데이는 사라지게 될까.
고우석과 정우영을 필두로 함덕주 박명근 유영찬 백승현 최동환 이우찬 등 풍부한 불펜진을 갖췄기 때문에 2명의 선발이 조기에 강판돼도 버틸 수 있었고 그 결과 1위를 달릴 수 있었다.
하지만 우승을 위해선 확실한 선발진이 필요했고, LG는 유망주 3명을 내주고 최원태를 영입하며 선발 4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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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가 매 경기 좋은 피칭으로 승리 투수가 되면 좋겠지만 5이닝 이상만 막아주기만 해도 LG는 더 강해질 수 있다. 불펜 소모가 줄어드니 체력 관리가 되고 남은 이닝을 불펜으로 더 확실히 막을 수 있게 된다.
이정용의 투구수가 점점 올라오고 있고, 퓨처스리그에서 김윤식도 투구수 70개를 넘어서면서 1군 복귀 가능성이 켜졌다. 이젠 5선발도 5이닝 이상 던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춤하던 타선도 최근 다시 터지기 시작하면서 LG는 확실히 1위 흐름을 탔다. 마지막 약점으로 지적됐던 선발을 최원태의 영입으로 해결하면서 LG의 우승 가도는 빨라지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