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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예상치 못했던 호우 경보. 세차게 내린 비에 발이 묶인 팬들. 키움 히어로즈가 팔을 걷어붙였다.
오전까지만 맑았던 날씨. 비 예보도 없었던 만큼 우산을 준비한 관중들은 많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내린 비에 대다수의 관중들은 귀가가 쉽지 않았다.
키움이 우산을 나눠주면서 고척돔 앞에는 버건디 우산 행렬이 이어졌다.
키움 관계자는 "돔구장 특성 상 외부 날씨를 확인하기 어렵고 날씨에 구애받지 않아 예보를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미리 우산을 준비하기 어렵다"라며 "모든 관중들에게 우산을 드리지 못했지만, 많은 팬들이 우산을 쓰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앞으로도 관중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은 오는 8월1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키움은 이안 맥키니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고, LG는 임찬규가 선발로 등판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