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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리그 최하위로 처진 삼성 라이온즈가 분위기 쇄신차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롯데 자이언츠와 더불어 KBO리그 10개 구단 중 유이하게 원년 그대로인 팀이다. 8회 우승으로 KIA 타이거즈에 이어 최다 우승 2위, 한국시리즈 최다 진출(18회)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40년간 단 한번도 꼴찌를 하지 않았던 '명가' 삼성은 출범 이래 첫 최하위의 위기에 처해있다. 올시즌 37승54패, 4할 승률(0.407)을 간신히 넘는 성적으로 최하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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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오재일이 1군에 등록됐다. 오재일은 올시즌 타율 1할8푼3리 7홈런 3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14를 기록중이다. 3일 KIA전 도중 허리 통증을 느꼈던 김지찬이 2군으로 내려갔다.
오재일은 올시즌 삼성 선수단 주장이었다. 하지만 2군으로 내려가면서 구자욱이 임시 주장을 맡은 바 있다.
삼성 구단은 이번 오재일의 1군 등록에 기해 "임시 주장이었던 구자욱이 정식 주장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