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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인천에서 1,2위팀의 빅매치가 펼쳐진다.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1위인 LG와 2위 SSG의 맞대결로 경기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LG는 7경기 차 여유있게 앞선 선두 독주를 펼치고 있지만, 주중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은 1승2패 '루징시리즈'로 마쳤다. SSG는 최근 3연패에 빠져있고 10경기 성적도 4승6패로 부진한 상황이다. KT 위즈가 승차 없는 3위로 치고 올라왔고, 두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1위 LG의 독주가 더욱 빨라질 수도 반대로 SSG가 반등에 성공할 수도 있다.
홈팀인 SSG는 타순만 조정했다. 베테랑 김강민이 라인업에서 빠지고, 하재훈-최지훈-한유섬으로 외야를 꾸렸다. 추신수(지명타자)와 최지훈(중견수)이 '테이블 세터'로 복귀했고, 최주환이 4번 타순에 배치됐다. 최근 타격 결과가 주춤한 최정은 3번에 놓였다. 대신 강진성이 5번 타자로 최주환, 최정과 함께 클린업을 구성한다.
하위 타순은 김성현(유격수)-한유섬(우익수)-하재훈(좌익수)-조형우(포수) 순이다. 김성현이 선발 유격수로 나서면서 주전 유격수 박성한은 휴식을 취한다.
원정팀인 LG는 이재원이 선발로 출격하고, 포수 박동원이 휴식을 취한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이날도 정상 출장이 어렵다. 이재원이 선발 좌익수 겸 6번타자로 나서고 허도환이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먼저 쓰면서 최원태와 호흡을 맞춘다.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은 부동이고, 이재원과 정주현(유격수)-허도환(포수)-박해민(중견수)이 하위 타순에 놓였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