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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계속 내린 폭우에 일찍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전날 KT가 8대4로 재역전승을 한 가운데 KIA는 이날 토마스 파노니를 내세우고 KT는 고영표를 예고했다.
이날 경기 취소로 KIA는 가장 많은 18번째 취소다. KT는 11번째다.
KIA 김종국 감독은 잔여경기가 많은 것에 부담을 느꼈다. "너무 많이 취소돼서 잔여경기가 너무 많이 남았다. 앞으로 더 취소되면 더블헤더를 할 지도 모른다"면서 "매일 경기를 해야되는 상황이라 선수들의 체력적인 면을 볼 땐 많이 남은 것이 그리 좋지는 않다"라고 했다.
KT는 이날 취소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 변경 가능성을 내비쳤다. 취소 결정 전 만난 이 감독은 "오늘 경기가 취소되면 전체적인 순서를 바꿀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KT의 선발 로테이션을 보면 고영표-벤자민-배제성-쿠에바스-엄상백 순서인데 이후 주말 롯데전과 다음주 삼성, 키움전, 그 다음주 LG, SSG전까지 로테이션을 생각해 상대성적이 좋은 선수를 표적 등판 시킬 수 있는지를 보려는 것이다.
한편 잠실 롯데-LG전, 인천 NC-SSG전도 우천 취소됐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