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계속 내린 폭우에 일찍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전날 KT가 8대4로 재역전승을 한 가운데 KIA는 이날 토마스 파노니를 내세우고 KT는 고영표를 예고했다.
KIA 김종국 감독은 잔여경기가 많은 것에 부담을 느꼈다. "너무 많이 취소돼서 잔여경기가 너무 많이 남았다. 앞으로 더 취소되면 더블헤더를 할 지도 모른다"면서 "매일 경기를 해야되는 상황이라 선수들의 체력적인 면을 볼 땐 많이 남은 것이 그리 좋지는 않다"라고 했다.
KT는 이날 취소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 변경 가능성을 내비쳤다. 취소 결정 전 만난 이 감독은 "오늘 경기가 취소되면 전체적인 순서를 바꿀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KT의 선발 로테이션을 보면 고영표-벤자민-배제성-쿠에바스-엄상백 순서인데 이후 주말 롯데전과 다음주 삼성, 키움전, 그 다음주 LG, SSG전까지 로테이션을 생각해 상대성적이 좋은 선수를 표적 등판 시킬 수 있는지를 보려는 것이다.
한편 잠실 롯데-LG전, 인천 NC-SSG전도 우천 취소됐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