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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통산 '200승'을 향해 한발 더 다가섰다.
1-0으로 앞선 5회초. 무실점이 깨졌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소프트뱅크 7번 이마미야 겐타에게 좌월 홈런을 맞았다.
초구 시속 143km 직구가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갔다. 이 공을 이마미야가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했다. 유일한 실점이 이 홈런으로 나왔다.
지난 3월 개막전부터 7월까지 매달 1승씩 총 5승을 올렸다. 이번 8월에는 4경기에 나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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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두 경기는 부진했다. 8월 10일 소프트뱅크전에서 5⅓이닝 6실점, 8월 17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5⅔이닝 4실점하고 연패했다. 올해도 들쭉날쭉 경기력 편차가 크다. 전성기 때 강력한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다.
대기록까지 3승 남았다. 그는 이날 승리로 미일통산 197승을 기록했다. 라쿠텐 소속으로 119승,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78승을 거뒀다. 통산 190승으로 시즌을 시작해 7승을 추가했다.
선배 다르빗슈 유(37)와 200승 경쟁이 관심이다.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로 나선 다르빗슈는 4이닝 5실점하고 패를 안았다.
다르빗슈는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에 93승,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103승을 올렸다. 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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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는 올 시즌 7승8패-평균자책점 4.74, 다르빗슈는 8승10패-4.56을 기록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