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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강렬했던 2루타, 3번의 삼진.
1회부터 뜨거운 방망이 실력을 보여줬다. 배지환은 첫 타석 상대 선발 아사드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12번째 2루타 기록. 1회초부터 먼저 실점을 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던 피츠버그인데, 배지환의 2루타에 힘입어 기분 좋게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었다. 배지환도, 피츠버그도 힘을 내지 못했다. 배지환은 아사드와의 두 번째, 세 번째 맞대결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그 사이 피츠버그도 무너졌다. 배지환의 득점 후 단 1점도 내지 못한 피츠버그인데, 4회와 5회 연속으로 2, 3실점하며 무너졌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7리를 유지하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