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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최근 10경기 9승 1패 무서운 기세 KIA 타이즈거즈가 안방 광주에서 1위 팀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포함 4경기를 치른다.
2013년 6월 이후 10년 3개월, 3,730일 만에 올린 9연승이었다. 전날 두산전 3대0으로 패하며 아쉽게 10연승에 실패했지만, 최근 10경기 9승 1패 질 거 같지 않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KIA 타이거즈 선수들은 기분 좋게 광주로 돌아왔다.
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1위 팀 LG 트윈스와 더블헤더를 포함해 3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하는 KIA 타이거즈 선수들은 즐거운 분위기 속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라이브 배팅 순서를 기다리던 황대인과 최원준은 과장된 타격폼을 취하며 훈련 분위기를 띄웠다. 지난 시즌 타율 0.256 14홈런 91타점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던 황대인은 올 시즌 타율 0.230 4홈런 24타점으로 부침을 겪고 있다.
전역 후 많은 기대를 받았던 최원준도 주 포지션이 아닌 1루수로 뛰다 최근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올 시즌 타율 0.246 52안타 21타점 31득점. 개인 성적만 보면 아쉬운 수치지만 두 선수 모두 연승 기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
무서운 호랑이 기세 KIA가 홈 광주에서 1위 팀 LG를 상대로 다시 연승에 도전한다.
4연전 첫 경기 KIA는 윤영철, LG는 김윤식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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