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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승엽, 최정 그리고 박병호.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의 시즌 13호 홈런이자 프로 데뷔 후 통산 375호 홈런. 2005시즌 첫 소속팀이었던 LG 트윈스에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쳤던 박병호는 2012시즌 31홈런으로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이후 2013시즌(37홈런), 2014시즌(52홈런), 2015시즌(53홈런)까지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이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돌아와 2018시즌 43홈런으로 아쉽게 홈런 2위에 오른 박병호는 2019년 33홈런으로 다시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지난해 35홈런으로 또 홈런왕에 올랐다.
박병호는 "통산 홈런 3위는 스스로도 자랑스러운 기록이다. 올 시즌 장타력이 많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시즌 막판 중요한 경기들이 많으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