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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대 승부처에서 주어진 선발 중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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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탓이었을까. 김기훈은 시범경기에서 좀처럼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구속 뿐만 아니라 제구 면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5선발 경쟁은 윤영철의 승리로 막을 내렸고, 김기훈은 불펜 보직을 맡아 정규 시즌을 출발했다.귿올 시즌 28경기 31⅓이닝을 던진 김기훈의 성적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45다. 피홈런은 없지만 삼진 26개를 잡는 동안 볼넷 34개를 내줬고,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도 1.95로 높은 편. 제구 불안이라는 숙제에서 해답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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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