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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0)가 20승과 200탈삼진 동시 달성에 나선다.
자신 있는 상대다. 페디는 올시즌 한화 킬러로 군림했다. 한화전 3경기 19⅓이닝 3실점. 3승 무패, 1.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흐름도 좋다.
9월 4경기 27⅓이닝 동안 단 2실점 하며 3연승 중이다. 9월 평균자책점 0.66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10으로 낮췄다. 오늘 실점을 1점 이하로 최소화 하며 호투하면 다시 1점대 복귀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20승 달성'은 MVP 등극의 상징적인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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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두산 라울 알칸타라에 이어 3년 만에 20승을 달성하면 MVP 경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페디는 9월까지 27경기에서 19승6패, 2.10의 평균자책점, 189탈삼진을 기록중이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관왕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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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탈삼진까지 11개 남겨둔 상황. 페디는 한화를 처음 만난 4월30일 경기에서 11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페디의 1경기 최다 탈삼진은 지난 9월19일 두산전에 기록한 12개다.
'20승+200탈삼진' 동시달성은 1986년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 만이 보유한 KBO리그 유일한 대기록이다. 페디에 맞설 한화 선발은 이태양이다.
페디는 이날 경기를 포함, 올시즌 3차례 선발 등판을 남겨두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