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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갑작스런 출장에도 흔들림없이 활약을 펼쳤다. 팀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 한 방까지 나왔다.
SSG는 9회초 마무리투수 서진용이 2점을 내줬지만 동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으면서 승리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하재훈은 "시즌 후반기인 만큼 매경기가 중요하다. 그만큼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했고 팀이 이겨서 기분 좋다"고 밝혔다.
스트라이크존에서 다소 벗어난 직구를 받아쳐 홈런을 쳤던 상황에 대해서는 "배팅 타이밍은 홈런 타이밍이었다. 1점이라도 달아나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존을 넓게 보고 승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정범은 병원에서 X-레이 검사를 받은 결과 큰 이상은 없다고 나왔다. 그러나 MRI 검사가 필요한 상황. SSG 관계자는 "근육 손상이 의심돼 MRI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휴일이라 전문의가 없었다. 내일(4일)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