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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닥으로 내려갔다.
매 이닝 안타를 치고도 후속타를 때리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1회초 1사후 2번 문현빈이 우전안타로 나갔다. 이어 3번 노시환이 친 유격수 땅볼이 병살로 이어졌다. 2회초 선두타자 4번 닉 윌리엄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했는데, 5번 채은성이 삼진, 6번 이명기와 이진영이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초 1사후 윌리엄스가 우전안타로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1루에 묶였다. 5회초에도 2사후 이도윤이 안타를 쳤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6회초엔 노시환의 좌중 2루타, 채은성의 볼넷으로 2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이명기가 1루수 땅볼을 치면서 기회를 날렸다. 페디의 구위에 눌러 잔루가 쌓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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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초 바뀐 투수 임정호를 상대로 2사 1,2루 찬스를 만들고도, 또 빈손으로 돌아섰다.
한화는 9월 6일 히어로즈를 최하위로 끌어내린 뒤 8~9위를 오르내렸다. 한때 히어로즈와 격차를 7경기까지 벌렸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치명적인 부진에 빠졌다. 9월 12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23경기에서 6승17패, 승률 2할6푼1리를 기록했다.
이제 3경기 남았다. 14~16일 롯데 자이언츠와 마지막 3연전이 기다린다.
창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