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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를 거두기가 참 어렵다.
이후 2연패했다.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5대6 역전패를 당했다. 14일 한화 이글스와 대전 원정경기에선 0대8로 졌다.
아무리 순위가 확정됐다고 해도, 팬들을 생각하면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야 한다. 이종운 감독대행은 "이제는 어느 팀이든 마지막까지 베스트로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는 게 기본이 됐다"고 했다.
윌커슨과 반즈는 10월 7~8일 두산전에 마지막 등판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감안하면 한 번 더 등판할 수도 있는데,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일부 선수는 감기기운이 있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15일 한화전엔 안치홍 노진혁이 벤치에서 출발한다. 2경기 연속 정상 가동이 어렵다.
이 감독대행은 "선수 3~4명이 감기 증상으로 못 뛴다. 팬들이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