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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달만에 일어난 반전 드라마, 대체 어떻게 가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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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엇박자였다.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졌고, 주전 타자들은 약속이나 한듯 동반 침체에 빠졌다. 선발 투수들도 흔들렸다. 선발진이 다시 안정을 찾자 이번에는 그동안 버텨주던 불펜이 무너졌다. 총체적 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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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부터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한 SSG의 투타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10월 들어 10승2패. 승률 8할을 기록하며 다시 정점을 찍었다.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순위도 상승했고,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마지막까지 3위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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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SSG는 유리한 위치에서 준플레이오프 상대팀을 기다린다. 18일부터 4일간 휴식이 주어졌다. 팀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다. 커크 맥카티의 복귀까지 시간이 더 필요한만큼 조금이라도 여유를 벌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