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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 시작해 야구로 끝나는 2023년이다.
그는 김서현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1,2차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1군에서 시범경기를 치른 뒤 김서현과 달리 1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4월 1일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부터 16일 롯데 자이언츠와 최종전까지 1군에서 활약했다.
지난 2월 해외 전지훈련부터 교육리그가 끝나고 같은 장소에서 이어지는 11월 마무리 훈련까지, 10개월 내내 야구를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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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10월 초 나란히 고졸신인선수로는 통산 7~8번째로 데뷔 시즌에 100안타를 돌파했다.
문현빈은 "교육리그가 기대된다. 수준급 투수가 있다고 들었다. 잘 쳐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생길 것이다.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했다.
최원호 감독은 문현빈과 함께 이진영을 '내년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로 꼽았다.
지난 해 KIA 타이거즈에서 이적한 이진영은 올해 주축선수로 좋은 활약을 했다. 121경기에서 타율 2할4푼9리, 89안타, 10홈런, 50타점을 올렸다. 프로 8년차에 안타, 홈런, 타점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팀 내 홈런과 타점 3위를 했다.
지난 해 팀 내 최다홈런(16개)을 친 김인환은 올 시즌 주춤했다. 7홈런, 42타점에 그쳤지만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 자원이다. 김규연은 23경기에서 19⅔이닝을 던졌다. 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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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2024년 시즌이 시작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