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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어차피 오타니는 다저스다?
올 스토브리그 최대 관심사는 단연 오타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을 체결이 확실시된다. 신기록은 당연하고 얼마에 어느 팀이 데려갈지가 뜨거운 감자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 다저스다.
MLB.com에 따르면 내셔널리그의 A단장은 "결국 LA에 머물 것 같지만 팀은 바뀔 것 같다. 다저스가 누구를 데려오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꼭 데리고 온다. 다저스가 아니라면 나는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B단장은 "정말 모르겠다. 그가 부상을 입기 전에는 내 의견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겠다. 나는 오타니가 3억달러를 받든 8억달러를 받든 '알겠습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정말 흥미롭다"라고 이야기했다.
C단장은 오타니가 돈이 아닌 감독을 보고 움직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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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타니는 돈에 의해 움직일 것 같지 않다. 시카고 컵스가 오타니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뉴욕 메츠도 거론됐다. D단장은 "스티브 코헨(메츠 구단주)이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서 오타니를 사겠다고 결정하면 결국 오타니는 뉴욕으로 가게 될 것이다"라며 자금력에서 메츠를 따라올 구단은 없다고 봤다.
아메리칸리그의 E단장은 "오타니의 시장성은 미쳤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다. 야구에 미치는 영향을 넘어서 잠재적으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플레이어다"라며 오타니가 상업적으로도 엄청난 가치가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MLB.com은 '업계에서는 오타니가 LA 에인절스에 잔류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는 우승 기회를 찾아 떠날 것'이라며 우승권에 있는 클럽과 계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