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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첫 성인 대표팀에서 선발 3루수로 나간다.
이번 대표팀에서 류 감독은 1루수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문보경(LG)이 한국시리즈 일정으로 최종 엔트리 승선이 불발됐고, 강백호(KT)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내복사근 손상 부상으로 이탈했다.
류 감독은 3루 자원이었던 노시환(한화)을 1루수로 옮기고, 예비 엔트리였던 나승엽(롯데)를 추가로 발탁했다.
김도영에게 APBC는 첫 성인대표팀. 류 감독은 "비거리가 노시환에 이어 두 번째로 멀리 나간다"라며 김도영의 타격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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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중 가장 고민이었던 3번타자 자리는 윤동희(롯데)가 들어갔다. 류 감독은 "항정우 아시안게임에서도 3번을 맡았다. 다른 카드도 생각했는데, 경험이 있는 (윤)동희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문동주(한화)에 대해 류 감독은 "컨디션이 좋다. 그래도 5~6회까지 80~90개 정도를 보고 있다"라며 "혹시라도 선발이 초반에 흔들리면 오원석 최승용 신민혁 등 선발 자원을 넣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도쿄(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