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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23), 채은성(33), 새 외국인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25), 그리고 안치홍(33).
손혁 단장은 "안치홍은 상황에 맞춰 타격을 한다. 이런 부분을 눈여겨 봤다. 후배 선수들이 보고 배울 점이 많다"고 했다.
지난해 채은성에 이어 또 한명의 베테랑이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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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한화에 가장 필요한 건 타선 보강이다. 팀 타율, 득점 꼴찌를 한 타선으로는 팀 재건을 바라볼 수 없다. 비시즌 보강 작업의 출발이 좋다.
올 시즌 한화 타선의 붙박이 전력은 노시환, 채은성 둘 뿐이었다. 노시환이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홈런, 타점왕에 올랐다. 채은성도 타선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타선이 워낙 약해 시너지 효과를 보기 어려웠다. 외국인 타자까지 부진해, 노시환 채은성만 보이는 타선이 됐다.
안치홍과 페라자가 가세하면 이전보다 탄탄한 중심타선이 구축된다. 타선의 뎁스가 두터워 진다. 한화가 열망했던 그림이다.
여기에 고졸 2년차가 되는 문현빈(19)이 한 단계 도약한다면 쉽게 보기 어려운 타선이 완성된다.
문현빈은 프로 첫해부터 풀타임 출전했다. 134경기에서 타율 2할6푼6리, 114안타, 5홈런, 49타점을 올리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했고,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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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