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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장난도 하고 선수들과 친구처럼 지내고 싶습니다" SSG 랜더스 이숭용 신임 감독이 취임식을 갖고 SSG 제9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SSG는 이숭용 신임 감독과 2년 동안 계약금 3억원, 연복 3억원 총액 9억원에 계약했다.
이숭용 신임 감독은 1994년 2차 지명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지명되며 태평양 돌핀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까지 18시즌 동안 1727안타, 162홈런, 857타점, 프로 통산 타율 2할8푼1리를 기록했다. 일발 장타 능력으로 팀의 해결사 역할을 했으며 선수 시절 강력한 카리스마 리더십으로 후배들을 이끌기도 했다.
현역 은퇴 후 해설위원과 코치, 단장, 육성총괄 등 프로야구 현장에서 경험을 계속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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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숭용 감독은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감독은 프로 통산 총 4번의 한국시리즈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인천을 연고지로 한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모기업이 바뀌며 어쩔 수 없이 유니폼은 달라졌지만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팀을 옮기지 않고 은퇴까지 계속 같은 동료들과 프로 생활을 했다.
이숭용 감독이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인천으로 다시 복귀했다. 등번호 71번에 대한 질문에는 71년생이라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으로 본인의 생년을 등번호로 했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는 친한 형처럼,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 감독이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제2의 고향 인천에서 감독으로써 새로운 꿈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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