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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배영수 코치가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이숭용호'에 탑승한다.
통산 138승 122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한 그는 2019년 두산에서 한국시리즈 '피날레 투수'로 선수 생활 마지막을 장식했고, 곧바로 두산에서 지도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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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코치진 개편에 돌입한 가운데 2군 총괄이었던 배 코치는 지바롯데 연수 및 스카우트팀으로 보직을 옮겼다.롯데는 박준형 단장이 새롭게 부임한 뒤 지바롯데와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배 코치를 적임자로 생각했다.
프런트 업무 등으로 새 출발을 알리는 듯 했지만, SSG의 러브콜이 있었다.
최근 SSG도 변화에 돌입했다. 2022년 통합 우승을 이끈 김원형 감독이 올 시즌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자 곧바로 해임 통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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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 개편도 나섰다. 김민재 코치와 정상호 코치(롯데 자이언츠), 정경배 코치(한화 이글스), 조웅천 코치(두산 베어스)가 감독 해임을 앞두고 팀을 옮겼다. 이진영 코치는 사의를 표한 뒤 삼성 라이온즈로 옮겼다. 또한 1군 채병용 투수코치, 손지환 수비코치, 곽현희 트레이닝코치, 퓨처스팀(2군) 박주언 투수코치, 류재준 컨디셔닝코치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퓨처스 감독으로 손시헌 NC 코치를 영입했고, 외부에서 4명의 코치를 영입했다. 김이슬 전 율곡고 코치, 양지훈 전 삼성 라이온즈 프런트, 구본한 전 LG 트윈스 코치,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로 뛰었던 신동훈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베테랑과도 결별했다. 23년 간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단 김강민이 2차 드래프트 보호대상에서 제외하면서 한화 이글스행이 확정됐고, 3년 전 4년 총액 42억원에 계약한 최주환도 키움 히어로즈행이 확정됐다.
1군 투수코치를 확정한 SSG는 추가적인 코치진 인사도 발표할 계획이다.
◇ 배영수 코치 프로필
출생 : 1981년 5월 4일
학력 : 칠성초-경북중-경북고
현역 소속팀 : 삼성 라이온즈(2000~2014) 한화 이글스(2015~2018), 두산 베어스(2019)
수상 경력 :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2004), 정규시즌 MVP(2004)
우승 경력 : 통합우승(2002, 2005~2006, 2011~2014), 한국시리즈 우승( 2002, 2005~2006, 2011~2014, 2019)
지도자 경력 : 두산 베어스 2군 불펜코치(2020), 두산 베어스 1군 불펜코치(2020~2022), WBC 불펜코치(2023), 롯데 자이언츠 1군 투수코치(2023),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총괄(2023)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