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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형과 수비에 가려졌던 타격 재능, 김태형 감독 만나 폭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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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을 많이 받았다. 두 가지 이유에서였다. 먼저 친형이 같은팀의 '슈퍼스타' 최정이었다. 형제가 한솥밥을 먹는다는 자체로 늘 이슈의 중심에 섰다. 최항은 늘 형과 함께 하는 것에 기쁨을 드러냈지만, 사실 부담일 수도 있었다. 잘나가는 형의 그늘에 가려져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지 못했다. 생활에서도 괜히 형과 엮여 불편한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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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매력을 모두 발산해야 한다. 롯데라고 경쟁이 없을 수 없다. 단기간에 엄청난 발전을 보이기는 힘들겠지만, 수비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분명 최항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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