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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류현진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알맞는 투수라고 미국 언론이 분석했다.
디애슬레틱은 인센티브를 포함해 1년 총액 800만달러를 제시했다.
캔자스시티는 2023시즌 56승 106패 승률 0.346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꼴찌였다. 메이저리그 30개 클럽 중 캔자스시티보다 승률이 낮은 팀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50승 112패 0.309) 뿐이었다.
류현진과 비교 대상이었던 일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보다는 박한 규모다. 류현진보다 한 살 어린 마에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2년 2400만달러에 계약했다. 연간 1000만달러 이상에 다년 계약으로 30대 중반을 넘어선 투수에게 매우 후한 조건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그정도로 평가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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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의 패스트볼은 대부분 87~89마일이었다. 구종별 피안타율은 체인지업 0.276, 커터 0.238를 나타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이 확실한 보장 카드는 아니라고 경계했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은 증명이 필요한 베개식 계약(pillow contract)에 서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개식 계약은 구단 입장에서 부담이 크지 않은 저렴한 1년 계약을 뜻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