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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LG 트윈스를 사랑합시다" 29년을 기다린 LG 트윈스 팬들을 위해 차명석 단장 맥주파티를 열었다. 통합우승을 달성한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자신이 한 말을 지켰다.
2023 LG 트윈스 통합우승 기념 팬 맥주파티가 열린 20일 잠실구장. 우승 공약을 지킨 차명석 단장이 LG 트윈스 로고가 새겨진 검정 후드티를 입고 구내식당에 들어서자, 팬들은 "차명석, 차명석"을 연호하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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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단장의 건배사는 "LG 트윈스를 사랑합시다"였다.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차명석 단장은 테이블을 옮겨 다니며 그동안 팬들께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바빠 보였다.
2023 KBO리그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 트윈스는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를 꺾고 올라온 KT 위즈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다. 5차전을 따내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잠실구장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차명석 단장은 구광모 구단주와 함께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우승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된 차명석 단장 왼손에는 우승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차 단장은 팬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 돌아다니며 맥주를 함께 마셨다. 팬들도 평소 야구단에 궁금했던 것들을 단장에게 직접 물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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