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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하성을 리그 최강 리드오프로 만든 명장, 이정후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구단, 감독의 믿음 속에 무난하게 1번타자로 새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게 이런 거액을 투자한 이유는 분명하다. 팀의 1번-중견수 자리를 책임져 달라는 것이다. 지난 몇 시즌 동안 1번 자리 생산력이 극도로 빈약했던 샌프란시스코는 그 막힌 혈을 뚫어줄 적임자가 이정후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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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멜빈 감독은 올시즌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을 1번타자로 키워낸 장본인이다. 동양인 선수에 대한 편견 없이, 잘 치고 잘 달리고 투지 넘치는 김하성의 가능성을 보고 시즌 중반부터 리드오프로 전격 투입했고 이는 '대성공'을 거뒀다. 김하성의 장타율과 출루율이 폭발하며 팀 공격이 살아났다. 김하성은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직후 "좋은 감독님을 만나서 잘됐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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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