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생각보다 레벨 업이 돼 있다."
|
최근 수 년 동안 안방 문제로 고심했던 KIA는 김태군과 비FA 다년계약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김태군의 뒤를 받칠 백업 및 그동안 모은 기대주들의 성장은 여전히 더딘 게 사실. 다시 합류한 나카무라 코치의 능력에 KIA가 큰 기대를 거는 이유다.
|
새 시즌 한준수가 김태군과 함께 1군 안방을 책임질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경쟁자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1군 주전으로 출발했으나 자리를 지키지 못한 한승택(29) 주효상(26)이 칼을 갈고 있고, 나머지 경쟁자들 역시 호시탐탐 자리를 노리고 있다.
나카무라 코치는 "투수가 원하는 공을 잘 던질 수 있게끔 하는 게 포수의 역할 중 하나"라며 "데이터는 준비 단계에서 머릿 속에 집어 넣어야 한다. 경기는 데이터대로 이뤄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빠른 상황 판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