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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년 더 메이저리그에서 뛰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0일(한국시각) 아침 일찍 출근했다. 미국 날이 밝는 사이, 한국에서는 류현진의 한화 복귀 가능성이 언급됐다. 류현진과 한화가 거의 공감대를 이룬 상황. 사실상 마지막 조율과 사인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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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말대로 고우석에게는 천군만마가 될 뻔 했다.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와 2년 보장 450만달러 메이저 계약을 체결했지만, 데뷔 시즌 빅리그 진입 여부가 확실하지는 않은 상태다. 낯선 곳에서 김하성이 도움을 주고는 있지만, 포지션이 달라 힘들 수 있는 가운데 '레전드'급 선배가 합류하면 든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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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첫 야수 공식 소집일 훈련에 나선 이정후도 "선배님 결정이시니까, 어떤 결정을 하시든 응원한다. 심사숙고하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프로 선수가 돼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없다. 당분간도 없을 전망이고, 지금 선수들의 페이스라면 앞으로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