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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 하주석(30)이 부상 후 첫 출장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올 시즌 출발부터 좋았다. 11경기에서 타율 3할2푼4리로 타격에서 힘을 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1군 복귀 마지막 단계를 앞둔 상황에서 완벽하게 첫 실전을 소화했다.
1회말 정찬헌을 상대로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친 하주석은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들어서 세 번째 타석에서 '해결사' 역할까지 했다. 2사 주자 만루에서 김동혁을 상대로 1B2S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냈다. 하주석은 임종찬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화는 지난 27일 최원호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1년 만에 격변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윈나우'를 선언했지만, 선수들의 부진한 모습 속에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한화는 당분간 정경배 수석코치가 대행을 맡은 가운데 새 감독 선임 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감독 선임과 별개로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하주석의 복귀가 필요한 상황. 일단 첫 출발은 좋았다.
한편 이날 한화 선발 투수 한승주는 4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했다. 키움 선발 투수 정찬헌은 3이닝 4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