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DFA(양도지명) 처리된 후 마이너리그에 남게 된 고우석이 이틀 만의 등판에서 고전했다.
2사 1,2루에서 윈턴 베르나드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 한 고우석은 계속된 주자 1,2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잭 레밀라드에게 93마일(약 149.7km)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된 고우석은 지난 5월 3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으로부터 DFA 처리가 됐다. 마이애미가 트레이드로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숀 앤더슨을 영입하면서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자리가 필요했고, 트리플A에서 뛰고 있었던 고우석이 희생양이 됐다.
샌디에이고와 계약 당시 40인 로스터 계약을 했던 고우석은 빅리그에 한번도 콜업되지 못한 채 트레이드 후 DFA라는 수모를 겪었다.
타팀 이적도 가능했지만 러브콜은 없었고, 결국 마이애미 구단은 방출 아닌 마이너리그로 고우석의 계약을 이관했다. 결국 고우석은 마이너리거 신분으로 마이애미에 남아 빅리그에 대한 도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