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두산전. 5회말 야수 실책 후 실점한 류현진이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6.12/
문제는 5회말.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선두타자 김기연에게 유격수 땅볼을 얻어냈지만,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무사 2루가 됐다. 결국 전민재에게 적시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이어 김재호의 안타와 조수행의 내야 안타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라모스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1점과 아웃카운트 두 개를 바꿨고, 허경민을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2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다.
총 투구수가 83개로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3-2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김규연에게 넘겨줬다.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두산전. 7회말 1사 2루 라모스의 타구를 1루수 안치홍이 뒤로 빠뜨리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6.12/
불안했던 수비는 결국 류현진의 승리를 날렸다. 선두타자 김재호가 안타를 쳤고, 조수행의 희생번트가 이어졌다. 1사 2루에서 라모스의 타구가 1루수 안치홍에게 향했다. 그러나 포구 실책으로 이어졌고, 결국 이유찬이 홈을 밟았다. 3-3 동점. 류현진의 시즌 5승 째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