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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아쉬운 1점차 패배. 하지만 김태형 감독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대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과의 1차전에서 3대4로 졌다.
경기 후 만난 김태형 감독은 "우리도 대만도 아직 많은 실전을 치른 상태는 아니다. 한 경기로 판단하긴 이르다"면서도 "대만 선수들이 몸이 굉장히 좋아졌다. 특히 중심 타선은 상당히 파워가 좋아보이더라"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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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은 "오늘 경기에 승패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끝까지 이기려고 했다면 9회에 주전 선수들을 교체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속내를 전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아직 첫 경기지만 골고루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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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