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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38·한화 이글스)가 오키나와 캠프 첫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 팀과의 첫 경기. 지난해 28경기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3.87로 KBO 복귀해를 성공적으로 마친 류현진은 이날 역시 호투를 펼치면서 에이스로서 시즌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KT는 배정대(중견수)-황재균(유격수)-허경민(지명타자)-문상철(1루수)-오윤석(2루수)-강민성(3루수)-송민섭(우익수)-장진혁(좌익수)-강현우(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황)재균이가 현진이에게 강하니 더욱 넣으려고 했다. 또 우리와의 개막전에 등판할 가능성도 높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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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도 호투가 이어졌다. 오윤석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강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한숨 돌렸다. 이어 송민섭에게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총 투구수는 24개. 7개룰 던진 직구 최고 구속은 142㎞가 나왔고, 체인지업(8개), 커브(2개)를 섞었다. 스트라이크 17개, 볼은 7개 나왔다.
류현진은 3회 성지훈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약 40개의 투구수를 예정하고 올랐던 류현진은 불펜장으로 이동해 20개의 공을 더 던진 뒤 이날 스케쥴을 마쳤다.
오키나와(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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