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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엘동원'의 구위는 여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케이시 켈리를 대신해 왔다. 구위가 좋은 다양한 구종을 뿌리면서 제구력이 좋은 투수로 LG의 후반기 반등을 이끌어줄 투수로 기대를 모았다.
선발로 경기 초반엔 좋지만 타순이 한바퀴 돈 이후 피안타율이 증가하는 약점이 보였다.
그리고 총액 130만 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해 2025시즌에도 LG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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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선두 강백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에르난데스는 로하스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허경민을 3루수앞 땅볼로 잡아냈고 장성우를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1회초를 넘겼다.
2회초는 더욱 안정적이었다. 선두 5번 문상철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6번 황재균을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7번 장진혁을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2이닝 동안 28개의 공을 뿌린 에르난데스는 직구 최고 150㎞, 평균 148㎞를 기록했고,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시험했다.
오키나와(일본)=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