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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문동주 선수는 선발이죠."
올 시즌 한화는 FA로 엄상백을 영입하면서 4선발을 확실하게 채웠다. 외국인선수 듀오와 함께 류현진 엄상백까지 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보유하게 됐다.
5선발에는 문동주가 유력하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문동주는 2022년 13경기에 나와 경험을 쌓은 뒤 2023년 23경기에서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부상이 있었던 만큼, 무리해서 개막전에 맞추지는 것이 아닌 천천히 컨디션을 올리고 있었다. 다만, 빌드업 과정에서 1군에서 불펜 등판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일부에서는 문동주의 '불펜 전향설'로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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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과정도 순조롭다. 김 감독은 "(복귀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4월 안에는 충분히 돌아온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일단 던지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 너무 빨리 올린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다. 지금 첫 번째 라이브 피칭을 했고, 며칠 뒤에 두 번째 던지면 40개 이상을 할 수 있다. 세 번째까지는 던지고 이상이 없다면 경기에서 1이닝, 그 다음에 2이닝으로 개수를 늘릴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고민에 대해서도 문동주가 없는 5선발 자리를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우리는 5선발인 이상규가 문동주가 올 때까지 역할을 잘할지 정도, 그리고 1번타자 고민이다. 1번타자는 내가 생각하는 선수가 잘해낼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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