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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박지환(지명타자)이 선발로 나왔다.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3회초 1사 후 최인호와 플로리얼의 연속 2루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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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6회말 침묵을 깼다. 2사 후 에레디아가 안타를 쳤고, 폭투가 나와 2루가 됐다. 결국 한유섬의 우익수 앞 적시타로 1-3으로 간격이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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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송영진(3이닝 3실점)-김건우(3이닝 무실점)-최현석(1이닝 무실점)-한두솔(1이닝 무실점)-박시후(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등판했다.
SSG는 9회말 2사 후 신범수의 볼넷과 박지환 타석에 나온 실책으로 1,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두 팀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한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