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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대전 합류" 영웅이 돌아온다, 골멍 빠른 회복→개막전 가능 전망[광주 체크]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3-15 13:59 | 최종수정 2025-03-15 14:55


"이르면 대전 합류" 영웅이 돌아온다, 골멍 빠른 회복→개막전 가능 전망…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김영웅(22·삼성 라이온즈)이 돌아온다.

실전 감각 회복 여부에 따라 개막 선발도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김영웅 선수는 현재 배팅을 소화 하고 있고, 이르면 대전 쪽에 합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15,16일 광주 KIA전을 마친 뒤 대전으로 이동해 17,18일 한화와 2연전을 치른다. 신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경기. 2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시즌 개막전을 앞둔 삼성의 마지막 시범경기다.

김영웅은 오키나와 캠프 초반 수비 훈련 중 물리적 충돌로 인한 늑골 부위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하고 지난달 22일 조기 귀국해 치료에 전념해왔다.


"이르면 대전 합류" 영웅이 돌아온다, 골멍 빠른 회복→개막전 가능 전망…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귀국 후 복수의 국내 전문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오른쪽 늑골 부위 타박(뼈멍) 진단을 받았다. 충격이나 스트레스 누적 등으로 인해 뼈에 멍이 든 상태. 골절의 전 단계라 안정이 필요했다. 격렬한 운동을 시 통증이나 심할 경우 골절이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 경산볼파크에서 재활훈련에 집중해온 결과 통증이 사라져 실전 투입이 가능해졌다.

당초 개막 합류가 불투명 했지만 빠른 회복으로 시간을 단축했다. 실전 감각 빠른 회복이 관건이다.

지난해 28홈런의 '신거포' 김영웅의 가세는 공-수에 걸쳐 큰 힘이 될 전망. 특히 지난해 22홈런의 이성규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 속 하위타선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르면 대전 합류" 영웅이 돌아온다, 골멍 빠른 회복→개막전 가능 전망…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6회말 1사 삼성 전병우가 솔로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14/
김영웅이 돌아오면 그동안 3루를 지키던 전병우는 전천후 내야수로 변신할 예정.

전병우는 14일 대구 LG전에서 멀티 홈런을 날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14일 현재 시범경기 6경기에서 0.385의 타율과 2홈런. 박진만 감독은 15일 광주 KIA전에 앞서 "전병우 선수는 2루까지 준비했다"며 "현재 컨디션이 좋고, 유격수를 제외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오른손 대타도 부족하다"며 다채로운 쓰임새가 있는 백업 내야수임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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