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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김영웅(22·삼성 라이온즈)이 돌아온다.
삼성은 15,16일 광주 KIA전을 마친 뒤 대전으로 이동해 17,18일 한화와 2연전을 치른다. 신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경기. 2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시즌 개막전을 앞둔 삼성의 마지막 시범경기다.
김영웅은 오키나와 캠프 초반 수비 훈련 중 물리적 충돌로 인한 늑골 부위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하고 지난달 22일 조기 귀국해 치료에 전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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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개막 합류가 불투명 했지만 빠른 회복으로 시간을 단축했다. 실전 감각 빠른 회복이 관건이다.
지난해 28홈런의 '신거포' 김영웅의 가세는 공-수에 걸쳐 큰 힘이 될 전망. 특히 지난해 22홈런의 이성규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 속 하위타선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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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우는 14일 대구 LG전에서 멀티 홈런을 날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14일 현재 시범경기 6경기에서 0.385의 타율과 2홈런. 박진만 감독은 15일 광주 KIA전에 앞서 "전병우 선수는 2루까지 준비했다"며 "현재 컨디션이 좋고, 유격수를 제외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오른손 대타도 부족하다"며 다채로운 쓰임새가 있는 백업 내야수임을 거듭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