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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시범경기가 노게임으로 끝났다.
다행히 경기 시작에는 날씨 변수가 없었다. 두 투수 모두 개막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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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는 5회초를 마치지 못하고 오후 2시18분 중단됐다. 예보대로 비 구름이 몰려오며,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비도 비지만, 아직 기온이 낮아 추운 상황에서 경기를 강행할 이유가 없었다. 오후 2시48분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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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선발 투수들은 어느정도 컨디션을 올리고, 경기가 끝났다. 반즈는 4⅔이닝 78개를 던졌다. 헤이수스도 4이닝 66개. 두 투수 모두 80개 정도가 맥시멈이었다. 반즈는 5안타 2볼넷 5삼진 2실점, 헤이수스는 3안타 1볼넷 7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반즈 최고구속 145km, 헤이수스 151km를 찍었다.
하지만 노게임이 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배정대는 시범경기지만 아쉬움이 남을 듯. KT는 홈 수원으로 올라가 두산 베어스와의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만난다.
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