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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문보경이 수비를 쉬어간다. 어깨가 살짝 좋지 않아서다. 그래서 김현수가 좌익수로 선발 출격한다.
김현수가 6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하는 게 눈에 띈다. 김현수는 올해 지명타자로 주로 나섰다. 좌익수 선발 출전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이 유일. 또 상대 선발 등 상황에 따라 선발에서 빠지는 경우도 많았다. 올시즌 치른 10경기 중 무려 4차례 벤치에서 대기했다. 작년까지의 김현수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이 어깨가 살짝 좋지 않다. 그래서 지명타자로 나가고, 3루는 구본혁이 나선다"며 "김현수를 좌익수 자리에 배치했다. 최근 타격감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