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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1군에 복귀?다.
케이브는 올 시즌 두산이 1년 차 외국인선수 상한액이 100만 달러를 주고 영입한 외국인타자다. 2018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케이브는 7시즌 통산 523경기에서 타율 2할3푼6리 45홈런 17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92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에도 빅리그에서 123경기를 뛴 현역 빅리거로 두산이 영입 당시 많은 공을 들였다.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시범경기 9경기에서 타율 2할4푼으로 주춤했고, 개막 후 8경기에서 타율 2할1푼4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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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케이브는 "2군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고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커피차를 주문했다. 큰 건 아니지만 마시고 힘을 내길 바란다. 회복이 잘된 만큼 빨리 잠실로 돌아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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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콜업은 수순대로 이뤄졌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다리나 몸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몸살이라서 회복되면 올라온다고 생각했다. 성적에 관계없이 외국인타자니 당연히 올려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케이브는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강승호(3루수)-김재환(지명타자)-추재현(좌익수)-박계범(유격수)-오명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