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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열심히 올라올 거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SSG는 최근 팀 타격 컨디션이 급속하게 떨어졌다. 올 시즌 팀 타율은 2할3푼1리로 리그 9위에 그쳤다. 홈런도 8개로 롯데 자이언츠과 공동 9위. 최하위 KT 위즈보다 1개 더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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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어제 컨디션도 컨디션이지만, (박)지환이가 조금 다운돼 잇는 거 같다.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린 친구들에게는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는 이야기를 했다"라며 "내일 정도면 (박)지환이를 기용할 수 있다. (정)준재도 (고)명준이도 한 시즌을 가기 위해서 겪는 과정이라고 본다. 연습하는 과정이 있었고, 열심히 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조금은 굳어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편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박지환 고명준 정준재 모두 아직 경험이 많지 않다. 특히 박지환과 정준재는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했다. 최정, 기예르모 에레디아 등 주축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이 팀을 이끌기에는 다소 부침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현재 타선에 부상자가 많다. 축이 되는 선수들이 쳐주면서 어린 선수들이 같이 올라와야 한다. 지금은 어린 선수들이 감당하기가 더 버겁지 않나 생각이 든다"라며 "조금 더 시간을 주고 싶다. 연습 과정을 봤고 같이 열심히 했기 때문에 올라올 거라는 확신이 있다. 그래서 안고 갈 생각이다"고 젊은 타자를 향한 굳건한 믿음을 내비쳤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