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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늘 저녁에 올 거다."
김 감독은 "오늘 퓨처스리그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안치홍이 오늘 저녁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었고, 몸상태도 괜찮아 23일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치홍은 올 시즌 주전 2루수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복통 등 컨디션 난조 등이 이어지면서 10경기 타율 6푼7리에 그쳤다.
김 감독은 "(안)치홍이가 노력을 많이 했는데 야구가 마음대로 안 될 때에는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제 훌훌 털고 와서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화로서도 안치홍이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천군만마와 같다. 안치홍은 지난해 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13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797을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도움이 됐다.
안치홍이 빠졌지만, 한화는 최근 7연승을 달리는 등 10경기에서 9승1패 상승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김 감독은 "치홍이 빠졌을 때 뒤에 있는 선수들이 잘해줘서 지금 팀이 5할 이상을 하고 있다"라며 "치홍이가 와서 자기 컨디션을 찾고 그 자리에서 있어주면 팀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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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